경기도 노인정 등 무더위쉼터 에어컨 전기료 지원
입력 2013-08-11 14:49
[쿠키 사회]경기도는 도내 무더위 쉼터 6442개소의 8월분 에어컨 전기료를 긴급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이로써 전기요금 부담으로 에어컨을 잘 켜지 못하는 경로당과 노인정 등 노인 여가시설 5425개소를 비롯해 복지관 67개소와 마을회관 950개소가 도움을 받게 됐다.
도는 이들 지원대상 시설의 8월분 전기료를 해당 시·군이 우선 지급하면 추후 정산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 쉼터 운영실태를 긴급 점검한 결과 냉방비가 무서워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에어컨을 마음대로 틀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냉방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달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6754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