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해수욕장 해파리 비상…일부 입욕 통제

입력 2013-08-11 11:37

[쿠키 사회]제주지역 해수욕장에 독성 해파리 출현으로 입욕이 통제되고 있다. 10일 하루 피서객 60여명이 해파리에 쏘였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20분부터 8시 사이에 제주시 함덕서우봉해변에서 황모(44·서울시)씨 등 26명이 물놀이를 하다 해파리에 쏘여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호테우해변 피서객 16명, 김녕성세기해변 10명, 협재 5명, 삼양 3명, 금능 1명 등 총 6개 해수욕장에서 61명이 해파리에 쏘여 다쳤다.

해경은 오후 늦게부터 일부 해수욕장의 물놀이를 통제해 순찰에 나서 라스톤입방해파리 60여 마리를 수거했다.

제주해경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김녕성세기해변에 대해 입욕을 통제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