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13~14일 인제 내린천에서 래프팅 도전

입력 2013-08-09 23:25

[쿠키 사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래프팅 체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래프팅은 평소 야외활동이 적은 시각장애인들이 급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짜릿한 스릴을 만끽함으로써 모험심과 협동심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최적의 하계레포츠로 평가받고 있다.

서동호씨는 “2년째 래프팅 체험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처음엔 무서웠지만 급류를 타고 내려올 때의 기분을 다시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

래프팅 체험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시각장애인 30명이 참여한다.

한편 실로암복지관은 래프팅 체험 외에도 야구교실, 댄스스포츠교실, 볼링교실, 등산교실 등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