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0일] 패자부활전
입력 2013-08-09 18:01
찬송 : ‘이 세상 험하고’ 263장(통 19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8장 18~29절
말씀 :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 그는 홈런 최다 기록과 더불어 스트라이크아웃 최다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생에는 성공과 실패가 공존합니다. 성공한 인생은 항상 성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극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성공을 자만하는 사람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패해도 낙심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패자부활전을 좋아하십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전쟁 중 실패를 딛고 재기한 사건의 기록입니다. 철옹성 여리고를 정복한 이스라엘이 아이 성을 정복하러 갔다가 어이없이 패배합니다. 여리고에 비하면 아이 성은 그야말로 작은 아이와 같은 성입니다. 주민은 겨우 1만2000명입니다. 그런데 36명이 전사하고 참패합니다.
여호수아는 참담한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재기의 기회를 주십니다. 그는 재기를 위해 먼저 패배 원인을 분석합니다. 그 원인은 교만이었습니다. 여리고 전투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우쭐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아이 성을 우습게 여기고 안일하게 대처했습니다. 게다가 아간의 범죄가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아간을 색출해 처형하고 백성들과 함께 회개합니다(수7:24∼26). 그리고 재도전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전투에 임했습니다. 여호수아의 모습을 보면 그의 태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는 전투가 다 끝날 때까지 손에 단창을 들고 아이 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18절, 26절). 하나님만 의지하는 모습입니다. 그 결과 대승을 거둡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이후 여호수아는 결코 실패하지 않고 승승장구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승리의 법칙을 발견하게 됩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따라갈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주인, 나는 종입니다. 하나님은 총사령관, 나는 부관입니다. 하나님은 왕, 나는 백성입니다. 이런 관계를 잘 지킬 때 승리는 보장됩니다. 절대 일희일비하지 마십시오. 한번 승리했다고 교만하면 안 됩니다. 스스로 섰다고 생각하면 즉시 넘어집니다(고전10:12). 반대로 한번 실패했다고 인생 끝난 것처럼 포기하지도 마십시오.
지금까지 성공하셨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하십시오. 겸손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계속 성공할 것입니다. 혹시 실패하셨습니까? 하나님의 패자부활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기도하며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실패를 딛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꼭 명심하시고 항상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형통할 때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고난의 때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며 늘 겸손하게 하시고, 실패할 때에도 주님께 소망을 두고 더 큰 승리를 거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 : 하나님! 형통할 때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고난의 때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며 늘 겸손하게 하시고, 실패할 때에도 주님께 소망을 두고 더 큰 승리를 거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