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은 트레일러 순찰차와 충돌, 경찰관 숨져
입력 2013-08-09 15:17
[쿠키 사회]충남 당진에서 트레일러와 순찰차가 충돌, 경찰관 1명이 숨지는 등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3분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발전소 홍보관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최모(46)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가 마주오던 경찰 순찰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를 운전하던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 소속 임모(33) 순경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장모(45) 경위도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사고 당시 임 순경과 장 경위는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출동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중앙선을 넘어 순찰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최씨 등을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진=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