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경기 이천·여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13-08-09 14:49

[쿠키 사회] 정부는 지난달 22∼23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이천시와 여주군을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7월 27일 경기도 가평군, 강원도 춘천시·홍천군·평창군·인제군 등 5개 지역에 이어 올 들어 두 번 째다.

자체 조사 및 중앙합동조사 결과 이천시는 252억원, 여주군은 245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군·구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 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된다.

유정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안전행정부 장관)은 “피해지역의 복구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