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통합방위시스템 시연..국지도발 즉각 대응

입력 2013-08-09 14:24

[쿠키 사회] 경기도 수원시는 9일 오후 시청 통합방위 지원본부 상황실에서 수원시 통합방위 시스템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 도내 자치단체장과 3군 사령관, 수도군단장, 경기도내 각 사단장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 시연을 지켜봤다.

시연에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군과 경찰,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 판단을 한 뒤 대피, 진화, 복구 등의 대응 조치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통합방위란 전시 또는 평시에 전선이 아닌 지역에서 국지적 도발이 발생했을 때 민관군경 등 모든 국가방위요소의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효율적인 대처를 한다는 개념으로 시는 최근 관할 군과 경찰서, 소방서 등과 첨단 통합방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날 시연행사에서는 6·25전쟁 관련 사진과 통합방위 관련 군·경·소방 장비와 물품이 전시돼 지역 통합방위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