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대교 보수공사로 경관조명 10월 중순까지 소등

입력 2013-08-09 11:46

[쿠키 사회] 서울시는 한강대교 경관조명을 오는 10월 14일까지 잠정적으로 소등한다고 9일 밝혔다. 한강대교는 아치형 다리에 은은하고 푸른 바다를 연출한 디자인의 경관조명으로 유명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대교 보수공사와 관련,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면진받침 교체작업에 경관조명 시설이 공사에 방해가 돼 공사를 마치는 10월 15일쯤 재점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에너지 위기단계 발령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24개 한강교량 중 14곳의 경관조명을 소등하고 있으며 가양대교, 원효대교, 올림픽대교 등 점등 중인 10곳도 밤 11시 이후에는 소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