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생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서 연이어 최고상 수상

입력 2013-08-08 16:28


[쿠키 사회] 대구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올 들어서 두 번이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고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대구대는 산업디자인과 이근원(25), 이혜진(23·여), 이승한(26)씨 등 3명이 최근 발표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Red Dot)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2013’에서 최고작품에 수여되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의 수상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은 ‘iF 콘셉트 디자인’, ‘아이디어(IDEA)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특히 이들이 수상하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레드닷 공모전의 24개 부문별로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본상인 ‘위너’(Winner) 보다 한 단계 위다.

이씨 등은 ‘앞치마 공구가방’(Apron Tool Bag)이라는 작품을 제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출품작 앞치마 공구가방은 전문 수리공이 아닌 일반인들이 집에서 간단히 물건을 고칠 때 쓰는 공구와 앞치마를 가방 형태로 만들어 공구의 휴대성을 높이고 작업 때 위생적인 면을 개선한 것이다.

앞서 대구대 산업디자인과 구영민(24·4년)씨 등 3명은 지난 4월 ‘2013 iF 콘셉트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회 최고상(골드상)을 수상했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