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분유값이 없어서… 아파트 침입 30대 입건

입력 2013-08-08 07:35

[쿠키 사회] 청주 흥덕경찰서는 8일 아기 분유값을 마련하기 위해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6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1층 베란다로 들어가 안방에 있던 시가 150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22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절도 등 전과 4범인 이씨는 경찰에서 “아기 분유 살 돈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우연히 아파트 베란다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