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테러 우려”… 정부, 교민 일시 출국 권고
입력 2013-08-07 18:34
정부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공격 우려가 커진 예멘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에게 일시 출국을 권고했다.
외교부는 7일 “미국의 예멘 여행경보가 최고 수준으로 조정된 직후인 6일 오후(현지시간) 예멘 주재 대사관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에게 관련 상황을 공지하고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일시 출국을 권고했다”며 “출국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예멘 공관 직원들도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관련 상황과 국민의 안전을 주시할 계획”이라며 “예멘 주변 지역 대사관에도 안전에 계속 유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