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농산물 절도 피해 예방 위해 농협전남본부와 업무 협약
입력 2013-08-07 17:29
[쿠키 사회]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은 7일 오전 농협 전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석종 청장과 박종수 농협전남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역의 4대 사회악 근절 및 농산물 절도피해와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 농산물 야적지와 방범시설이 미흡한 비닐하우스 등에 적외선경보기를 구매·보급하게 된다. 또 자위 방범용 마을 CCTV 설치 참여로 범죄예방과 치안인프라 구축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경찰은 지역농가 등을 직접 방문해 적외선경보기 설치 협조 및 범죄신고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시 농산물 구입에도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농산물 절도예방과 검거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도내 농촌지역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적외선경보기는 모두 5124대가 설치돼 있다.
마을 자위 방범용 CCTV는 2036대를 설치 추진 중이다.
전석종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농민들이 피 땀 흘려 기른 소중한 농산물 절도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