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가정 방문 보건서비스

입력 2013-08-07 17:20

[쿠키 사회] 서울 양천구는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와 부모를 위한 방문 보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 보건소의 전문 간호사가 가정을 찾아가 모유수유 권장 및 수유 문제점 해결, 성장 및 발달상황 검사,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 신체계측 방법 안내 등을 해준다. 또 방문가정 중 의료비 지원 대상자에게는 지원내용을 알려주고 신청서 접수도 받는다.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월평균소득 150% 이하 가구 중 다자녀(3명 이상)가구는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출생 후 24시간 이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진료비영수증 원본, 입금계좌 통장사본, 출생보고서 사본, 진단서 사본, 주민등록등본, 보험료납부 확인서 1부씩을 제출하면 된다.

구 보건소는 의료수급권자 및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비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측은 “선천성 고도난청은 출생 직후 조기 발견해 재활치료(보청기 착용, 인공와우이식 등)를 연계하면 정상에 가까운 사회생활이 가능하다”며 “생후 1개월 이내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및 납부확인서를 구비해 보건소 1층 모성실에서 쿠폰을 수령한 후 지정 의료기관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하면 된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