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임산부 산후보약 지원

입력 2013-08-07 15:36 수정 2013-08-07 15:37

[쿠키 사회] 강원도 속초시가 셋째 자녀를 출산한 임산부에게 한약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속초시와 속초시한의사협회는 오는 13일 셋째 자녀 이상 출산여성에게 산후보약을 지원키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임산부에게는 보허탕, 생화탕 등 임산부 체질별 맞춤 산후조리 한약 1제(20만원 상당)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출산일 1개월 전부터 속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이다.

한약 부담금은 시한의협회가 50%, 산모 본인이 나머지를 부담하게 된다.

한약 지원을 원하는 산모는 출산 후 1개월 이내에 주민센터를 방문, 할인지원 증서를 교부받은 뒤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한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속초=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