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례신도시 생활하수 전용처리관 설치
입력 2013-08-07 10:38
[쿠키 사회] 서울시는 위례신도시에 입주하는 4만여가구가 사용하게 될 생활하수처리 전용 차집관거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차집관거는 생활하수 등 오수를 처리하는 관로다.
이번에 설치되는 위례신도시 생활하수 전용처리관은 직경 700∼1100㎜에 총 연장 4.412㎞(장지천 초입∼탄천물재생센터)에 달한다. 하루 생활하수 약 4만2357㎥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송파구와 하남시 지역 발생량 하루 2만5333㎥는 탄천물재생센터에서 처리하고, 성남시 지역의 하루 1만7024㎥는 복정하수처리장으로 보내져 처리된다.
시는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종웅 시 토목부장은 “관거 설치가 완료되면 위례신도시 생활하수량을 모두 처리해 하천 수질을 향상시키고, 주변 시민생활편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