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서면결의서 공개 外

입력 2013-08-06 22:56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서면결의서 공개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클린업시스템(cleanup.seoul.go.kr)’을 통해 10월부터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서면결의서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서면결의서는 조합원이 재개발·재건축 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할 때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문서다. 하지만 일부 조합은 집행부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를 위·변조하는 경우도 있었다. 시는 또 서면결의서 법정서식을 마련해 조합 등에 배포하고, 위·변조 방지 법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불법 전단 전화번호, 적발 즉시 사용정지

서울시는 6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함께 성매수 제안 등 불법 전단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전단이 선정적 이미지만 담고 있더라도 즉시 전화번호 사용정지를 요청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단에 사용된 전화번호는 단속요원이 녹음해 증거를 확보할 경우 바로 사용정지 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신 3사와 협약을 통해 즉각적인 불법 전단의 전화번호 사용정지 등 단속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창고개·연남동 폐철로 ‘경의선 숲길’로

서울시는 마포구 도화동에서 용산구 효창동으로 넘어가는 새창고개(백범교) 0.6㎞ 구간과 연남동 폐철로 1.31㎞ 구간에 대한 ‘경의선 숲길 공원조성’ 2단계 공사를 오는 10월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총 면적 5만4000㎡ 규모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새창고개는 조망 경관을 살려 접근성이 좋은 선형 공원으로, 연남동 폐철로 일대는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편 경의선 숲길 공원조성 공사는 용산문화센터∼마포구 가좌역(홍제천) 총 6.3㎞ 구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