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년간 수입 156억원 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중 6위
입력 2013-08-06 22:29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지난 1년간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중 6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201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각 종목 여성 스타들의 수입을 집계해 발표하면서 김연아의 수입이 1400만 달러(약 1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대해 “지난해 12월 1년여의 공백을 깨고 돌아와 올해 2월 세계선수권대회의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아이스쇼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면서 “삼성, 대한항공, KB금융그룹 등 여러 스폰서의 광고에 출연해 TV에서 자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포브스가 집계한 순위에서 꼭대기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다. 샤라포바는 1년간 김연아의 두 배가 넘는 2900만 달러(약 323억원)를 벌어들였다. 샤라포바는 각종 대회 상금과 스폰서의 지원 외에 ‘슈가포바’라는 이름으로 개시한 사탕 사업에서도 이익을 얻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