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충주 와이키키 명품 관광지로 조성키로
입력 2013-08-06 19:43
[쿠키 사회] 이랜드그룹은 충북 수안보 옛 와이키키 재탄생을 알리는 누벨(귀족) 와이키키 프로젝트를 6일 공개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옛 와이키키호텔 개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300억원을 들여 1단계로 수안보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과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기존 3층 규모의 와이키키 호텔을 고치고 ‘의(衣)+식(食)+주(住)+휴(休)+미(美)+락(樂)’ 등 핵심 6대 콘텐츠를 기반으로 내년 4월 수안보온천축제 개막과 맞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봄에는 빛의 정원, 여름에는 물의 정원, 가을에는 바람의 정원, 겨울에는 눈의 정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호텔 1층에는 로비와 레스토랑(브로드웨이), 컨벤션센터, 카페테리아가 들어선다.
2층과 3층은 객실, 루프탑 레스토랑을 갖추고, 지상에는 야외 스파와 쇼핑몰, 리조트를 새롭게 지을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테마스파와 사우나 시설이, 지하 2층에는 1일 평균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이랜드 그룹은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뒤 2단계 사업을 통해 미니 아이스링크와 캠프장, 유기농 시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수안보 옛 와이키키가 1980년대 후반 화려했던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충청권 유일의 유럽풍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