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교협 전국대회 부산서 개막… 목회자·성도 1500여명 참가

입력 2013-08-06 18:13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그교협) 전국대회가 5일 부산 동서대학교에서 3박4일 일정으로 개막됐다.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나아가라’(골 3:16)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 15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은 개회 예배와 은혜충만 집회, 기도회가 진행됐다. 그교협 회장인 김탁기(수원교회)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그리스도교회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이정표를 만들자”고 격려했다.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목사는 창세기 12장 3절 말씀을 통해 “개척자는 남이 못 보는 세계를 볼 줄 알아야 하고,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높은 가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아브라함은 이런 세 가지를 실천한 사람으로 축복의 근원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이 세 가지를 깊이 묵상, 실천해 축복의 근원이 되자”고 설교했다.

전국대회는 세대별 세미나와 연합 집회로 진행된다. 목회자와 장년을 위해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부흥’ ‘점프 전도세미나’ ‘현대 미국의 이머징 교회와 그리스도의교회’ 등이 열리고, 청년과 학생들을 위해서는 ‘영어 콘퍼런스’ ‘문화테마 특강’ ‘젊은이들을 위한 도전과 비전’ 등이 개최된다. 연합 행사로는 ‘교회 페스티벌’ ‘나가수 대회’ ‘장경동 목사의 신바람 은혜집회’ ‘장욱조 목사의 행복 간증집회’ 등이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