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인구 61만명 돌파
입력 2013-08-06 12:39
[쿠키 사회] 대구 달서구 인구가 61만명을 넘어섰다. 대구 달서구는 서울 송파구(66만여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자치구다.
6일 달서구에 따르면 달서구는 지난 1988년 1월 1일 서구, 남구 일부를 편입해 14개 행정동, 인구 28만5200여명으로 대구 8개 구·군 중 가장 늦게 출범했다. 택지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점차 인구가 증가해 2002년 1월 60만명을 돌파했고, 2003년 2월에는 60만9700여명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이후 성당동·감삼동·상인동 등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2005년부터 인구가 감소했으나 재건축이 완료되고 월배신도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2010년 5월 다시 인구 60만을 돌파했다. 이후 개청 25년만인 지난 5일 인구 61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한편 달서구 61만번째 주민은 대구 서구 상중이동에서 달서구 감삼동으로 전입한 박정일(32·가족 3명)씨 가구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