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모텔서 방화 추정 화재
입력 2013-08-05 21:42
[쿠키 사회] 대전 중구 선화동 한 모텔 6층 방 안에서 5일 오후 1시20분쯤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방 안에 있던 김모(22)씨와 홍모(22)씨가 각각 2∼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홍씨는 중태다.
내부 20㎡와 집기류를 태운 불은 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6분 만에 꺼졌다.
현장에서는 인화성 물질이 담긴 플라스틱 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CCTV 녹화 영상을 토대로 이들과 함께 모텔에 드나든 김모(2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부상자와 김씨 가운데 누군가 방 안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