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궁·종묘·조선왕릉, 24세 이하 무료 개방

입력 2013-08-05 18:28

문화재청은 청소년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조선 왕릉을 12일부터 만 24세 이하의 국민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문화유산은 지금까지 만 18세 이하의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만 65세 이상도 무료)해 왔다. 다만 창덕궁 후원, 경회루 연향, 경복궁·창경궁 야간개방 등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무료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궁·능의 매표소에서 학생증, 청소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고 관람권을 발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청소년 단체관람은 35명당 1명씩 지도교사 등 인솔자를 배치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무료 배포된 뒤 아깝게 버려져 관람 환경을 해치던 4대 궁·종묘 안내리플릿을 1부당 500원으로 유료화하기로 했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