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 여수박람회장 관람객 100만명 돌파

입력 2013-08-05 18:16

전남 여수에 여름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달 중순 이후 매주 주말 10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8월 첫 주말에는 21만1000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지역의 관광호텔과 콘도를 비롯한 숙박시설의 예약률은 주중 91%, 주말 97%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재개장한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도 벌써 100만명을 돌파했다. 박람회장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국내 2번째 규모의 한화 아쿠아플라넷여수는 관람객 80만여 명을 기록하며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전국 유일의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해양리조트 시설을 갖춘 경도와 ‘공룡의 섬’ 사도, ‘비렁길’의 금오도 등에도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박람회장 방문과 섬 여행, 맛집 여행 등의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