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소아암 142명·위탁아동 1000명 도와

입력 2013-08-05 16:51 수정 2013-08-05 09:51


홈플러스의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누적고객이 4000만을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이 캠페인을 통해 142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1000명의 가정위탁아동을 지원했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를 기부하고, 홈플러스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과 함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및 소외 계층 어린이를 돕는 ‘풀뿌리 연합사회공헌운동’이다.

작년 3월 캠페인 시작 후 올해 7월까지 4000만1060명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230개 협력사와 홈플러스가 각각 20억500만원, 총 40억1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치료가 시급한 소아암 어린이 142명을 도와줬다. 또 보건복지부 가정위탁지원센터가 추천한 가정위탁아동 1000명의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했다.

이는 캠페인 참여고객 1명당 평균 100원을 기부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와 가정위탁아동들을 도운 것으로, 개인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들이 모이면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많은 고객들이 상품 구매 이외에도 각 매장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기부에 참여했으며, 고객과 협력회사, 홈플러스 임직원은 물론 국내 최고의 백혈병 소아암 분야 의료진 및 의료 사회사업 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소비자모임 대표 등이 모두 힘을 모아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홈플러스는 올해에도 전국 136개 전 점포에서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