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8년간 소외계층 27만명에 교육 기부
입력 2013-08-05 16:51 수정 2013-08-05 09:53
CJ그룹은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교육지원 사업을 펴는 CJ나눔재단과 신진 창작인 발굴 및 후원 사업을 여는 CJ문화재단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CJ나눔재단은 2005년 일반 기부자와 전국 지역아동센터(공부방)를 연결하는 기부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구축했는데, 8년이 지난 현재 전국 3600개 공부방과 26만9000여명의 기부회원을 연결하는 교육지원관련 공익재단으로 성장했다.
또 CJ도너스캠프와 CJ푸드빌, 그리고 CJ E&M 올리브채널의 역량을 합쳐 저소득층 가운데 요리사가 꿈인 아동들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셰프스 테이블’ 프로젝트(사진)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13명의 요리 꿈나무를 선발해 김소희, 노부유키 등 세계적인 셰프를 만나 요리와 인생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CJ나눔재단이 저소득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CJ문화재단은 젊고 창의적인 문화인재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신인 창작 뮤지션 지원 사업인 ‘튠업(TUNE UP)’이나 신인 공연 창작자를 발굴, 양성하는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등의 활동은 대형 기획사 중심의 스타시스템에 얽매이지 않고도 주류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CJ그룹은 이와 같은 기존 CSR활동 외에도 올해 상생과 일자리창출을 경영 화두로 삼고 다양한 협력업체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비정규직 6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파격적인 고용안정책을 발표했다. 또 그룹 내 소외계층을 배려한 다양한 정책을 올해 새롭게 도입, 시행 중이다. 협력업체 직원인 택배기사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