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 서명운동
입력 2013-08-05 16:59
최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 홍보동아리 ‘생존경쟁’ 홈페이지에서는 ‘한국사 지킴이 100만 대군’이라는 서명 운동이 한창이다. 지난 2005년 고교 한국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바뀐 이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낮아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국사 살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한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갖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한국콜마는 전 직원이 나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 서명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서명운동을 적극 주도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수소문해 서명운동에 동참 및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일찍부터 한국콜마는 신입사원 직원 채용 시 한국사검정능력시험 자격증 보유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며 한국사에 대한 사랑을 적극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콜마의 사보 ‘콜마사랑’을 통해 역사 속 인물 소개에 앞장서는 등 유별난 한국사 사랑을 보여 왔던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적극적인 지지도 후원을 결정하는 데 한몫 했다. 윤 회장은 서경덕 교수를 직접 만나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의 필요성 및 서명 운동의 취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를 다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접 알리기도 했다.
특히 윤 회장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역사가들과 꾸준히 친분을 유지하며 한국사 발전을 위해 기여할 부분은 없는지 등 늘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을 필두로 한국콜마 전 직원이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 서명운동을 활발히 홍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