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자월도 방문해 10번째 아이 출산 축하
입력 2013-08-05 13:19
[쿠키 사회] 인천시는 5일 송영길 시장이 인천여성단체협의회 이정희 회장과 함께 지난달 11일 10번째 아이를 출산한 신모(41·옹진군 자월도 자월3리 부녀회장)씨 가정을 방문, 축하금과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의 신씨 가정을 방문한 것은 둘째자녀 출산도 기피하는 저출산 현실에서 이미 3남 6녀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임에도 10번째 아이를 출산한 것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기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씨 가정에는 올해 17살인 큰 딸과 10살인 첫째 아들을 비롯해 올해 태어난 막내 딸 등 10남매가 부모와 함께 오순도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송 시장은 “다복한 가정은 이 시대의 축복이자 장차 우리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의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옹진군은 10번째 자녀를 출산한 신씨 가정에 대해 5번째 아이 이후 자녀에게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자녀를 출산·양육하는 가정에 출산초기 급증하는 가계비용을 경감해 주기 위해 둘째 아이 출산시 100만원, 셋째 아이 이후 자녀에게는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자녀수가 많은 다둥이 가족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친출산 환경 조성과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