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52번째 생일 휴가 즐겨
입력 2013-08-04 18:48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2번째 생일을 맞는 주말을 지인·참모들과의 골프로 시작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생일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에서 친구 마티 네스빗과 마이크 라모스, 백악관 주방장인 샘 카스, 전 수행비서 레지 러브 등 11명과 3개조로 나눠 골프 경기를 했다. 오후에는 인근 대통령 전용별장 캠프데이비드로 자리를 옮겨 휴식을 취한 뒤 4일에는 가족, 지인 등과 함께 조촐한 생일파티를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생일 휴가를 떠나기 직전 리사 모나코 백악관 대테러 보좌관 등으로부터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테러 가능성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의회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가진 비공개 연찬회에서 생일 케이크를 선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맹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