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 회원 강두식 전 총장 별세

입력 2013-08-04 18:48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강두식 전 호원대 총장이 지난 2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192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와 서울대 교수를 거쳐 호원대 총장을 지냈다. 고인은 한국독어독문학회장으로 활동하며 독일문학 소개에 주력했다. 1965년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번역해 한국펜클럽 번역문학상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여기남씨와 아들 사욱(서울대 교수), 딸 사임(충청대 교수) 사희(미국 디펜스인스티튜트 교수), 사위 채연석(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조호제(미국 샌타클래라대 교수), 며느리 이정화(이화여대 독문학과 동창회장)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5일 오전 7시(02-3410-6917).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