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버쿠젠 데뷔전 1골 1도움
입력 2013-08-04 18:14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공식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SV리프슈타트(4부 리그)와의 독일축구협회(DFB)컵 대회인 포칼 64강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 데뷔골과 첫 도움을 연달아 작성하며 팀의 6대 1 대승을 도왔다. 이날 벤치에서 킥오프를 지켜본 손흥민은 3-1로 앞선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간 뒤 18분 만에 슈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36분 골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시드니 샘의 이 경기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0일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정규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