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경남 남해안 적조 피해 138억원

입력 2013-08-04 18:46

경남도는 남해안 적조로 인해 지난 3일까지 양식어류 1697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피해액은 138억4000만원에 달한다.

이날도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시에서만 조피볼락·돔·농어 등 105만20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9억6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적조는 지난달 20일 거제시 연안 가두리 양식장에서 시작됐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1995년 적조 때는 양식어류 1297만 마리가 폐사해 308억원의 피해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