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적조피해 지금까지만 138억4000만원
입력 2013-08-04 15:53
[쿠키 사회] 경남도는 남해안 적조로 인해 양식어류 1697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피해액은 138억4000만원에 달한다.
적조 피해는 지난달 20일 거제시 연안 가두리 양식장에서부터 시작됐으며 이날도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시에서만 조피볼락·돔·농어 등 105만20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9억6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적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1995년 적조 때는 양식어류 1297만 마리가 폐사해 308억원의 피해를 냈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