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섬유공장서 벙크C유 유출

입력 2013-08-04 12:45

[쿠키 사회]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암리의 한 섬유공장에서 4일 오전 6시45분쯤 연료로 쓰는 벙커C유 200ℓ가 유출됐다.

사고는 보일러 가동을 위해 기름을 넣는 과정에서 배관이 터져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벙커C유 일부가 사고 발생지점 인근 소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2㎞가량이 오염됐다.

시 수질관리팀과 소방당국은 즉각 현장에서 2시간여 동안 오일펜스와 부직포를 설치, 추가오염 방지작업을 벌여 신천으로 기름이 유입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유출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양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