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첫날 공동3위 브리지스톤 골프
입력 2013-08-02 18:31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즌 세 번째 시리즈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 남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인 우즈는 라이언 무어,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와 더불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위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친 웨브 심프슨(미국). 올해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고, 지난 달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보기 5개를 쏟아내고 2오버파 72타(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지난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27·캘러웨이)은 보기 6개와 버디 3개에 그쳐 3오버파 73타(공동 54위)로 부진했다.
세계 6대 대륙 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 총상금은 875만 달러(약 97억원),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16억6000만원)로 모두 4대 메이저대회를 능가한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