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열애 지성·이보영 “9월 27일 결혼해요”
입력 2013-08-02 17:01
배우 지성(36)과 이보영(34)이 6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지성과 이보영은 2일 오전 각자의 인터넷 팬클럽 사이트에 자필 편지를 올려 “다음달 27일에 결혼한다”며 공식 발표했다.
이보영은 “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다”며 “지금도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해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적었다. 지성도 편지를 통해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더욱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그동안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지성이 되겠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촬영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달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면서 “오랜 시간 쌓아온 믿음과 사랑이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은 2007년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뒤 대표적인 연예계 공식 커플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