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미술대전 대상에 ‘나 너 그로 인한 우리’ 한국미술인선교회 선정… 조각가 모준석 作
입력 2013-08-02 17:02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방효성)는 제21회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대전에서 조각가 모준석의 ‘나 너 그로 인한 우리’(사진)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나 너 그로 인한 우리’는 동파이프를 주조해 탑을 만든 작품이다. 여러 집들이 층층이 쌓인 모습에서 산동네가 연상된다. 여러 집들이 하나로 연결돼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표상한다.
우수상에는 이차영의 로고스(Logos), 강지웅의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 노희진의 어(魚)울림이 선정됐다. 김고은의 빛이신 예수, 김영우의 말씀, 남혜경의 빗속에서 빛으로, 박삼덕의 오병이어, 이도영의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이희연의 상한 영혼을 위해, 김동열의 생명 등 12개 작품이 특선에 올랐다.
선교회는 1993년부터 매년 기독교미술대전에서 기독 미술 사역자들을 발굴하고 있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