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해외 참전용사 후손들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13-08-01 19:34

정홍원 국무총리가 1일 6·25전쟁에 참전했던 해외 참전용사의 후손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전쟁기념재단은 정 총리가 이날 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재단이 더 많은 참전용사 손자, 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를 바라며 금일봉이 장학금 모금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지난 26일 DMZ(비무장지대) 인근 도라산역에서 열린 ‘유엔 참전국 음악단 평화음악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 전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앞서 지난 2월 27일 총리로서의 업무 첫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고, 이후 여러 차례 비공개로 사회단체와 재단 등에 장학기금과 성금을 기부해 왔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세종=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