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지원단체, 탈북난민 ‘북송중단’ 성명
입력 2013-08-01 18:50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과 탈북난민구출네트워크 등 탈북동포지원단체들은 1일 오후 서울 효자동 옥인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중국 정부의 탈북난민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탈북동포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체포와 강제 북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탈북자 북송 중단만이 한국과 중국 두 나라가 공고한 선린관계를 유지하는 길이며, 동북아의 평화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울 외에 30개국 안팎의 중국대사관 및 영사관 앞에서도 동시에 집회가 열렸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