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400여명 기아체험 행사… 예장통합-월드비전 충북지부 공동
입력 2013-08-01 18:52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교회학교 중·고등부 전국연합회는 월드비전 충북지부와 함께 충청북도에서는 최초로 청소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기아체험 행사를 30일 개최했다. 청소년들은 오전 7시부터 6시간을 굶으며 지구촌의 어려운 어린이들이 겪은 고통을 잠깐이나마 경험했다.
아동노동에 동원되는 어린이의 삶을 생각하며 일을 하거나, 마실 물 한 통을 얻기 위해 서너 시간을 걸어야 하는 상황을 체험해보고, 난민촌 어린이들이 먹는 영양죽이 어떤 것인지도 경험했다. 기아체험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기아체험은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 동안 자발적으로 굶주림을 체험하면서 지구촌의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행사로서 한국월드비전이 1993년 시작한 대표적인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