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정부재정지원사업 ‘대박’
입력 2013-08-01 18:21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2013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대구대는 올해 지원 대상 대학 82개교 중 최고인 51억22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학별 평균 지원금 23억6000만원보다 배 이상 많다.
최근 대구대는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280억원 규모의 국고사업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1차년도 최우수 평가대학으로 선정돼 밀착형 산학협력분야 최고인 54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대경권(강원권 포함) 유일 산학융합연구마을 지원사업(중소기업청, 40억원), 스마트 앱 창작터 운영사업(중소기업청, 10억5000만원),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원 지정(경북도 6억3000만원),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4억5000만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고용노동부, 2억3000만원) 등을 합쳐 상반기에 총 17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홍 총장이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수주 활동을 직접 챙기면서 구성원의 역량을 모으고 집중한 결과라고 대구대는 설명했다.
홍 총장은 대학의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구성원과 함께 공유하고 노력한 결과,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대구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추진단(위원장 김덕진 부총장)을 중심으로 이달 초 교내 사업설명회를 연 후 해당부서로부터 사업계획을 접수받아 학생들의 교육역량을 높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