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행장, 창립 52주년 기념사 “IBK기업은행, 中企 지원·육성 앞장”

입력 2013-08-01 18:09


조준희(사진)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을 지원·육성하는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기업은행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은 IBK의 영원한 동반자일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발전해나가는 활발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업은행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또 “위기 때에 실력이 드러난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의 생각과 직원의 아이디어를 즉시 상품과 제도에 반영하는 ‘스피드’와 IBK 고유의 ‘단합된 힘’을 발휘하자”고 촉구했다.

해외진출에 대한 포부도 전했다. 조 행장은 “HSBC 등 글로벌 유수 은행들이 한국 소매금융에서 철수할 만큼 국내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해 5대양 6대주 진출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