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대학생들의 서바이벌 토론 대결…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4’

입력 2013-08-01 19:29


대학토론배틀 시즌4(tvN·4일 오후 5시)

학교의 이름을 걸고 나온 대학생들이 불꽃 튀는 서바이벌 토론 대결을 벌인다. 24강전의 미션은 ‘배드 아이디어(Bad Idea)를 굿 아이디어(Good Idea)로 바꾸라’.

참가자들은 ‘국내에 바퀴벌레 초밥 가게를 열어라’ ‘어제 신문을 두 배 가격으로 팔아라’ 등의 황당한 아이디어에 참신한 논거를 입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토론은 자신의 장점을 보이면서 상대팀 아이디어의 약점을 파고들어 심사위원을 설득하고 점수를 따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다트머스대학에서 참가한 ‘풍문으로 들었소’ 팀과 서강대 ‘발칙한 젊음’ 팀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두 팀에게 주어진 주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지 않고 빌 게이츠와 친구 되는 법을 구상하라’이다. 예심에서 최고점을 받은 서울대 ‘다다름’ 팀과 숭실대 ‘토로너스 하이’ 팀은 ‘아프리카에 한국식 찜질방을 열어라’는 아이디어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인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