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대광해변에서 3~4일 ‘신안민어축제’ 열려
입력 2013-08-01 16:39
[쿠키 사회] 전남 신안군은 3~4일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신안민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개매기 체험과 해변 미니 골프대회, 해변 단축마라톤 등 각종 체험행사와 여성 4인조 전자현악공연, 한여름 밤의 추억영화 여행, 민어 시식회, 민어 깜짝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천일염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전시 판매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민어는 비만증과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위를 물리치는 여름철 최고의 음식으로,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며 뼈를 튼튼히 하는데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7~9월 산란을 위해 임자도 해역을 찾아와 어획되고 있으며, 지난해 군 수협에서 350t을 위판해 950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금빛 모래가 드넓게 펼쳐진 해수욕장과 어우러지는 민어축제가 친환경 웰빙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