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논문표절 검색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3-08-01 16:39

[쿠키 사회] 동의대학교(총장 심상무)는 올 2학기부터 논문표절을 사전에 예방하고 연구윤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논문표절 검색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논문 파일을 검사하면 34개국 언어로 축척된 데이터베이스의 논문을 통해 문장 유사성 등의 표절 의심 부분이 검색된다.

동의대는 이 프로그램을 전임 교원과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논문을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ID를 부여해 자율적으로 논문표절을 방지하고 학문적 양심 고취를 통한 바람직한 연구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점진적으로 석·박사 학위논문에 프로그램 검사를 필수적으로 도입하고 연구윤리정보센터를 설치하는 등 논문표절과 연구윤리 문화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식 대학원장은 “논문표절은 사후적인 제재보다 사전적 예방이 더욱 중요하기에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철저한 사전 검증을 통해 학문적 양심 고취와 학위논문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