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대박’
입력 2013-08-01 16:16
[쿠키 사회]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2013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대구대는 올해 지원 대상 대학 82개교 중에서 최고 지원금인 51억22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학별 평균 지원금 23억6000만원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지원금이다.
최근 대구대는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트려 지역은 물론 전국 대학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280억원 규모의 국고사업을 유치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1차년도 최우수 평가대학으로 선정돼 밀착형 산학협력분야의 최고인 54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어 대경권(강원권 포함) 유일 산학융합연구마을 지원사업(중소기업청, 40억원), 스마트 앱 창작터 운영사업(중소기업청, 10억5000만원),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원 지정(경북도 6억3000만원),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4억5000만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고용노동부, 2억3000만원) 등의 사업에서 총 17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지역 대학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홍 총장이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수주 활동을 직접 챙기면서 구성원의 역량을 모으고 집중한 결과이기도 하다.
홍 총장은 대학의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구성원과 함께 공유하고 노력한 결과,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구성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대구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추진단(위원장 김덕진 부총장)을 중심으로 이달초 교내 사업설명회를 거친 후 각 해당부서로부터 사업계획을 접수받아 학생들의 교육역량을 높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