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농협과 타협.. 음성공판장 농성 철수
입력 2013-08-01 11:35
[쿠키 사회] 사료값 인하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던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가 농협과 타협하고 농성을 중단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음성군 음성축산물공판장 앞에서 밤샘농성을 벌인 한우협회 대표단은 31일 농협중앙회 대표단과 협상을 하고 합의안에 서명했다.
협회는 사료값 인하를 요구했으나 농협은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농협은 전국의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한우 소비촉진행사 지원비 680억원을 연말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30개월령 이상의 한우를 제때 출하할 수 있도록 농가출하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협상을 마친 직후 한우협회는 농성을 풀고 공판장에서 모두 철수했다.
음성=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