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부위원장에 곽진영 교수
입력 2013-07-31 19:04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곽진영(48·여·사진) 건국대 정치외교학 교수를 임명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최현복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인사를 하게 됐다”면서 “곽 신임 부위원장은 부정부패 없는 사회에 대한 소신이 강하고 업무역량이 뛰어나 부패방지 관련 현안을 원만히 처리해 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밝혔다.
곽 교수는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일 때 비대위 정치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관리위원과 지난해 12월 재·보궐선거 공직후보자추천위원도 지냈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정치학회 연구이사와 한국비정부기구(NGO)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