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 ‘인터넷 선교학교’ 개막… “인터넷은 ‘영적전쟁 최전방’ 안티세력 방치 안돼”
입력 2013-07-31 18:39 수정 2013-07-31 20:49
“인터넷상의 안티기독교 세력에 대한 침묵은 선교의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에스더기도운동이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7가 에스더기도센터에서 개막한 ‘인터넷 선교학교’에서는 인터넷상에서 활동하는 안티기독교 세력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강조됐다.
‘인터넷 선교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한 최상일 서울기독청년연합회 대표는 “인터넷을 통해 활동하는 안티기독교 집단의 최종 목표는 ‘기독교 박멸’에 있다”면서 “인터넷 선교 활동의 급선무는 이들의 거짓 선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진실을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터넷상에는 ‘반기독교시민단체연합’ ‘클럽안티기독교’ 등 안티 기독교 사이트들이 2000년대 초반부터 개설·운영 중이다. 이들은 주로 왜곡된 기독교 관련 정보를 전파하면서 반기독교 정서를 유발한다. 또한 ‘선교활동 제약’ 등 반기독교적인 법·제도가 정책적으로 반영되도록 활동하면서 기독교를 합법적으로 박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골리앗의 조롱에 이스라엘이 침묵했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함께하지 않으셨다”면서 “영적 전쟁의 최전방인 인터넷에서 하나님을 향한 조롱이 난무하고 있을 때 결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선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일까지 계속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