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주택가 헌옷수거함 정비

입력 2013-07-31 16:07

[쿠키 사회] 전북 전주시는 주택가 골목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던 헌옷 수거함을 깨끗하게 정비, 전국서 처음으로 헌옷을 체계적으로 처리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주시는 사회적기업인 ‘(유)공동체 나눔환경’, ‘(유)함께하는 사람들’ 등과 헌옷의 수집·처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나눔환경 등은 시내 3500여개였던 헌옷 수거함을 모두 폐기하고, 새 수거함 2000개를 설치했다.

수거함 옆면은 소형가전제품과 건전지 등도 담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모아진 헌옷은 전주지역 100여개 재사용 업체에 판매될 예정이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