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알루미늄벽돌공장서 폭발 사고…1명 사망
입력 2013-07-31 14:06 수정 2013-07-31 15:22
[쿠키 사회]충북 음성군의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31일 오전 10시47분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알루미늄 경량벽돌(ALC) 공장 2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음성소방서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작업장에서 일하던 장모(45)씨가 숨졌다. 공장 일부도 파손돼 14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는 알루미늄 분말 용해 공정을 하던 중에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물탱크 4대와 소방인력 30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이 폭발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분말을 물에 희석해 공정에 투입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성=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